영화 ‘신과 함께’가 개봉 첫 날에만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신과 함께’ 포스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첫날에만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은 이날 40만6,53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과 함께’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예매 1위를 기록 중인 것.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신과 함께’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인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게재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신과 함께’는 화재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이 저승으로 가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차태현을 비롯해 하정우·주지훈·김향기·이정재 등이 출연,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2부작으로 제작된 ‘신과 함께’ 2편은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강철비’(감독 양우석)는 ‘신과 함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위와 큰 차이를 기록하고 있어 역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위대한 쇼맨’, 4위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그리고 5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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