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 계열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엠’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로엔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사명을 ‘카카오 M(Kakao M)’으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명변경 건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가 꾸준히 추진 중인 원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게임개발 계열사 ‘엔진’을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했고, 다음맵, 김기사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어플의 명칭도 ‘카카오맵’ ‘카카오네비’로 바꾼 바 있다. 또 최근에 인수한 마음골프의 사명은 ‘카카오VX’로 교체됐다.

로엔은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핵심계열사로서 향후 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효과를 가져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브랜드 방향성도 새롭게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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