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각각 훈장을 수여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훈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박한철 전 소장에게는 국민헌장 무궁화장을, 이정미 전 재판관은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한다.

이는 특별한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닌 장관급 공직자에게 퇴임 후 의례적으로 수여되는 훈장으로 판단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른 수여식”이라며 “미뤄졌던 수여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교육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및 위원 16명,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및 민간위원 21명이 수여 대상자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사람중심 경제,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를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한 하에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방향 및 2018년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안건보고와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관계장관 회의에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광온 3정책조정위원장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기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및 주요수석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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