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가 안희정, 이재명, 이낙연, 박원순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주당 차기 대통령적합도.<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통령적합도 조사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재명 성남지사가 18%로 2위였고, 이낙연 국무총리 10%, 박원순 서울시장 8%, 추미애 대표 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4%, 송영길 의원 2%였다.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였고, 무응답은 10%였다.

안희정 지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나, 40~60대에서 자신이 기록한 대통령적합도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보수성향이 짙은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재명 시장은 20~30대에서 자신의 지지율보다 높았다. 20대 21%, 30대 32%를 기록했다. 젊은층에서 이 시장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안 지사는 충청과 경기ㆍ인천에서 지지율이 높았던 반면, 이 시장은 호남과 경기ㆍ인천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대통령적합도가 가장 높게 나온 사람은 이재명 시장이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26%를 기록했지만, 안 지사는 18%를 얻는데 그쳤다.

리서치뷰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2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과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 응답률은 3.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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