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로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오는 4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이주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자로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나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대북 및 이주민 정책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인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1993년 탈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남북관계의 직접적 당사자인 북한이주민들의 의견 청취로 대북정책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 이주민들을 관련정책의 주체로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자로는 2002년 탈북한 주승현 전주기전대학 교수와 2001년 탈북해 약사인 이혜경 박사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인민군 출신으로 1996년 탈북한 한용수 기관사, 북한 고위간부 출신으로 2015년 탈북한 이동식(가명) 씨, 2002년 탈북한 산업은행 김영희 박사, 2005년 탈북한 코리안드림 탁구단 김정미 단장이 나설 예정이다.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주민들의 남한사회 이주정착 문제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통일·대북 및 이주민정책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북한이주민들의 정책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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