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충남지역을 찾아 '지방선거 인물찾기'에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올해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할 예정이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지방선거 인물찾기’ 일환으로 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충남도당·세종시당 당원들과 만난 뒤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시당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올해 6·13 지방선거 민심 캐스팅 보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신(新) 보수주의 서민정당 행보와 지역 생활 밀착형 정치인 공천 방침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만큼 지방선거 예비주자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전날(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신년인사회에서 “명망가 정치인 시대는 지났다”면서 지역 생활 밀착형 정치인 공천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우(又)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신보수주의 정당으로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충청권 광역지자체 후보군은 오리무중이다. 충남지사 후보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고사한 이후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명수·홍문표·김태흠 의원 등의 출마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여기에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장우 의원마저 전날(9일)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했다.

이외에도 충북지사의 경우 후보로 거론된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가운데 전략 공천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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