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당원들과 다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대비 ‘인재영입’ 차원에서 전국 순회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보수 텃밭인 경남지역을 찾는다. 그동안 홍 대표는 대구·경북(8일)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10일), 충북(11일) 등을 찾아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들과 만나 지방선거 ‘인재영입’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보수 텃밭 사수’와 함께 경남도지사 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직접 만나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 대표가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하는 박완수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채우기’를 이유로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설득을 할 전망이다. 또 홍 대표와 안대희 전 대법관과의 만남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 전 대법관이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한편, 홍 대표는 앞으로 부산·울산(15일), 서울·강원(16일), 호남(17일), 인천·경기(18일), 제주(19일) 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지방선거 후보 물색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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