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에스티팜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총 3가지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글로벌제약사를 비롯한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치료제(STP02-3725), 에이즈치료제(STP03-0404)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일대일 미팅을 통해 에스티팜은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피력했다.

특히, 미국 에모리 대학과 진행 중인 신규기전의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에스티팜은 설명했다. 에이즈치료제 ‘STP03-0404’는 비촉매활성부위 인테그라제(non-catalytic site integrase)를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의 약제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팜은 2019년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3가지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을 추구하는 에스티팜은 항암제와 항바이러스 분야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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