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을 연출한 전기상 PD가 13일 새벽 1시경 여의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PD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전기상 감독은 이날 새벽 1시경 여의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국에 거주중인 유족은 비보를 듣고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상 감독은 지난 1985년 KBS 공채로 입사한 이후 KBS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KBS ‘보디가드’, KBS ‘쾌걸춘향’, SBS ‘마이걸’, KBS ‘꽃보다 남자’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를 연출한 PD다. 그가 연출한 드라마를 통해 배용준과 한채영, 이다해, 이동욱, 이민호 등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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