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김생민의 영수증’ 슬리피, “남자 김숙” 평가받은 사연 <김생민의 영수증>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슬리피가 ‘소비요정’ 김숙을 가볍게 뛰어 넘는 허세 ‘소비왕’에 등극, 신발 부자의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다.

2주 연속 시청률 6%(닐슨코리아 기준) 돌파와 함께 추위를 녹일 뜨거운 화제성으로 일요일 오전 기상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김생민의 영수증’(제작 컨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연출 안상은)의 8번째 ‘출장영수증’에는 슬리피가 등장, 허세 스웩이 넘치는 ‘소비왕’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슬리피의 집 현관에 빈틈없이 채워진 신발 무더기가 다시 한 번 김숙의 스튜핏 하우스를 떠올리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 날 슬리피의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가득 들어차 있는 신발이 무더기로 발견돼 김숙의 향기가 솔솔 풍겼다. 심지어 슬리피는 ‘스웩’을 위해 각종 스포츠화들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도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진정한 ‘소비왕’으로 등극했다고. 이에 종류를 막론하고 운동화를 수집만 하던 ‘운동화앓이’ 김숙을 떠올리게 하며 “남자 김숙이다”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통화 연결을 한 슬리피의 가상 전부인 이국주는 슬리피의 재정상태를 전해 듣자마자 급기야 “정신차려, 오빠!”라며 호통까지 쳐 슬리피는 진땀을 흘리고 말았다고. 시원한 이국주의 꾸지람에 김생민-송은이-김숙은 속이 뻥 뚫린 듯 함박웃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소비왕’ 슬리피와 ‘소비요정’ 김숙이 신발 부자의 자리를 놓고 투닥거리는 모습에 김생민-송은이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며 “슬리피의 허세 소비 생활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이국주의 통쾌한 한방이 색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 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소비요정’ 김숙과 ‘소비왕’ 슬리피의 신발 맞대결이 공개될 ‘김생민의 영수증’ 8회는 오는 1월 14일(일) 오전 10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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