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해 정보 보안에 앞장선다. 특히 2016년 하반기 클라우드 규제가 개선된 의료, 금융 등의 분야를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우수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15일 과기정통부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 의료 등 정보 보안이 강화돼야 하는 분야에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실제 적용해 보안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나선다.

클라우드는 컴퓨터 파일을 저장할 때 인터넷을 활용해 저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 컴퓨터의 내부 공간이 아닌 중앙 컴퓨터 내에 자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접속하면 어디서든 내 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생산성 향상 등의 장점이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의 특성상 해킹 우려가 높은 점이다. 내부 정보가 외부 공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가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주도, 안전성을 증명해 사용자들의 우려를 가라앉힌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표는 규제개선 주요내용.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등으로 구분해 활성화에 나선다. ‘클라우드서비스 환경 구축’은 파급 효과가 큰 금융, 의료 분야에 보안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앞서 해당 분야는 2016년 하반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은 효용성 있는 보안솔루션이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신규 보안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에 클라우드가 도입되고, 우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사례 발굴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자의 보안 우려 해소 및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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