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50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매출 순위.<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달 초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와 ‘열혈강호M’이 앱마켓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다. 각각 보유한 킬러콘텐츠가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덕분으로 해석된다.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된 열혈강호M은 이날 기준 게임부문 매출순위 6위에 올랐다. 13일 34위, 14일 18위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

이는 원작인 만화 열혈강호의 인기와 더불어 열혈강화 IP를 활용한 게임 중 횡스크롤 액션은 최초라는 점 덕분으로 보인다. 또 안정적인 운영도 초반 인기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열혈강호M의 긴급점검은 오픈 이후 지난 13일 한 차례(약 35분)뿐이다. 다른 오류들은 앱마켓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 됐다.

게임빌이 개발한 로열블러드도 17일 게임부문 매출순위 7~1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사전오픈 이후 2일차 ‘31위’에서 5일 만에 크게 오른 셈이다.

사전오픈 당시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다르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정식오픈 이후 선보인 대규모 100대 100 RvR 콘텐츠가 호평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로열블러드 공식카페 및 아프리카TV 등에선 ‘100대 100 RvR 관련영상’이 퍼지면서 ‘모바일에서 구현한 최고의 스케일’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임시·긴급점검이 잦고, 진영 간의 균형이 무너진 서버도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힌다.

게임빌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현재 출시 초기로, 시간이 지나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진영전 밸런스 문제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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