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 새마을금고에 강도 침입, 1억1,000만원 빼앗아 도주

울산에 위치한 한 새마을 금고에서 강도가 침입해 1억원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울산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강도가 들어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은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내부로 잠입, 현금 1억1,000만원을 갈취해 도주했다. 이 남성은 175㎝ 정도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정색 두건과 기업체 점퍼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대구 동구 신천동 새마을금고에서는 강도가 침입해 현금 5,600여만원을 빼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아울러 2015년 7월에는 서울 잠원동 한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2,400만원을 갈취해 달아났다가 6일만에 용의자가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보안체계 허술함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지만 또 다시 강도 사건이 재발하면서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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