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1)가 코치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1)가 코치와 마찰로 합숙소를 떠났다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다.

심석희는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해 다음날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선수단 방문 격려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쇼트트랙 A코치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자 마찰이 있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A코치가 심석희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태가 벌어진 후 심석희는 숙소를 이탈했다 강릉 훈련 캠프에 재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석희에게 손찌검을 한 A코치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A코치 대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박세우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앞서 2014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 1개씩을 획득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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