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4.6%p 내린 66.0%(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23.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29.3%(매우 잘못함 17.7%, 잘못하는 편 11.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9%p 감소한 4.7%였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 공작·보복’ 성명 발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정부 모욕, 사법질서 부정’ 입장 표명이 있었던 18일 일간집계에서 64.8%(부정평가 30.3%)로 떨었다. 여기다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 각종 쟁점에 대한 야 3당의 공세가 집중되었던 19일에도 64.4%(부정평가 30.9%)로 추가 하락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0%p나 하락하면서 75.8%(부정평가 19.9%)를 기록하면서 70%대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에서도 7.6%p 떨어진 67.5%(부정평가 28.4%)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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