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3.3%p 내린 48.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에서 낙폭이 가장 커다. 부산·경남·울산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2.0%p나 폭락한 38.1%를 기록했다. 지난 주 50%대 지지율이 이번 주에서는 30%대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1.2%p 오른 18.1%로 다시 1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평창올림픽에서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에 대해 정부를 공격한 게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도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5.9%였고, 바른정당은 0.4%p 오른 5.7%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3%p 내린 5.4%였다.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2%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0%p 증가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