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맨 안영미.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그녀지만 때로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그중 한 명은 배우 송재림이다.
과거 송재림은 안영미가 크루로 활동하는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영화 ‘쌍화점’을 패러디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재림은 고려왕으로 분해 김민교, 안영미와 호흡을 맞췄다.
중전마마로 변신한 안영미는 송재림과 김민교의 사이를 의심했고 송재림은 “나는 여자를 아주 좋아한다”라며 궁녀 이세영과 입맞춤을 나눠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합궁을 위해 안영미가 옷고름을 풀자 송재림은 “왜 내게 등을 보이고 있는 것이냐”라고 안영미를 저격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꿈을 꾸신 것 같다”라며 “안에 어마어마한 것이 숨어있다. 화들짝 놀라실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재림은 생방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홍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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