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사옥 마련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넷마블 신사옥으로 활용될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넷마블게임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구로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신사옥의 매입계약을 체결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31일 종속회사 지스퀘어PFV로부터 사옥확보 및 임대수익 창출을 위해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대상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832외 3필지와 그 위에 건축될 건물로, 인수금액은 4,072억1,000만원이다. 양수 예정일자는 2020년 10월 31일이다.

이번 계약은 넷마블게임즈의 사옥마련을 위한 수순이다. 앞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6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적은 구로구 소재의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오피스 타워’를 개발하는 것. 여기엔 주로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산업이 입주하고, 주변엔 1만3,200㎡ 규모의 공원, 스포츠센터,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당시 사업자로 선정된 넷마블은 4,000억원을 들여 ‘G밸리 지스퀘어’를 완공하고, 일부를 자신들의 사옥으로 활용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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