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잠재 정당지지율(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경우를 가정한 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4.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19.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가칭)도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11.0%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현재 지지율 합계(10.5%) 대비 0.5%p 높은 수치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호남과 TK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3%p 오른 14.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지난 주 대비 1.8%p 상승한 12.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4%p 내린 7.0%였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한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4.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2.0%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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