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성과 공유, 블루홀 “국내 게임업계에 상징적인 수준 될 것”

블루홀이 설연휴를 맞아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한다. 사진은 블루홀 홈페이지에 소개된 핵심가치.<블루홀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대박을 터뜨린 블루홀이 설연휴를 맞아 성과를 나눈다.

블루홀은 지난 13일 “본사와 자회사 전 구성원들에게 공통으로 특별 격려금 400만원을 지급하고, 재직연한과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추가지급 한다”며 “배틀그라운드의 큰 성공에 따른 것으로, 1인당 평균 1,0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배틀그라운드’ 개발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에 대해선 인센티브 외에 별도의 개발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블루홀은 ‘국내 게임업계에 상징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글로벌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최대의 흥행작으로 꼽힌다. 해외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접속자 수 310만 명을 돌파했고, 국내에선 5년 간 PC방 점유율 1위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블루홀은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라는 가치 아래 함께 노력한 구성원들과 어떻게 보상을 나눌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인센티브는 구성원들의 격려와 새로운 동기부여, 그리고 블루홀 연합군의 성과를 전사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