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0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팀의 경기를 관전한 뒤 단일팀 선수들 격려하는 장면. (사진출처=청와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설 연휴를 맞아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내외신 취재진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올림픽 경기 관람에 나선 것은 지난 9일 개막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어 같은 날 문 대통령 내외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여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도 관람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 관계자 격려 일정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함께한다. 내외신 기자 격려 일정에는 도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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