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인천시청과 남동공단 내 한국GM 협력업체를 찾아 '민생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외식업계 정책간담회'를 찾아 모두발언을 하는 홍준표 대표.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사흘째 수도권 민심 점검에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인천시청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 뒤 곧바로 12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남동공단 내 한국GM 협력업체인 삼성공업도 찾는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갖고 서울 민심 점검에 나섰다. 이어 11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업계 고충도 수렴했다. 홍 대표는 또 지난 20일 경기도청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 마련에도 나섰다.

이 같은 홍 대표의 ‘수도권 공략’ 행보는 6·13 지방선거 대비 행보로 보인다. 특히 홍 대표는 최근 ‘생활정치’ 행보와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까지 챙기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 전환에 돌입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당도 22일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국당은 공약개발단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정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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