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사흘째 수도권 민심 점검에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인천시청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 뒤 곧바로 12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남동공단 내 한국GM 협력업체인 삼성공업도 찾는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갖고 서울 민심 점검에 나섰다. 이어 11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업계 고충도 수렴했다. 홍 대표는 또 지난 20일 경기도청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 마련에도 나섰다.
이 같은 홍 대표의 ‘수도권 공략’ 행보는 6·13 지방선거 대비 행보로 보인다. 특히 홍 대표는 최근 ‘생활정치’ 행보와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까지 챙기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 전환에 돌입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당도 22일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국당은 공약개발단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정리도 하고 있다.
최영훈 기자
choiyoungkr@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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