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관계자와 대학생 봉사단 ‘야호’ 단원들이 지난 26일 9기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증권>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13년차에 접어든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경제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대학생 봉사단과 대상 아동 등의 규모를 기존 2배 이상 늘리며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경제교실’은 지난 2005년 시작한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청소년경제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이 규모를 2배로 늘려 확대 운영한다.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을 252명으로, 대상 아동을 1,000여명으로 기존 규모의 2배 이상 늘렸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지난 25~26일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 9기’의 발대식을 가졌다.

1박2일 동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대학생 봉사단, 삼성증권 관계자 및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야호 9기’에 대한 임명장 수여, 신규 거점센터 현판 전달식, 특별공연, 봉사단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대학생 봉사단들이 경제교육 전문강사로서 거듭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YAHO 9기로 활동하게 된 연세대학교 지현준 단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경제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경제교실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되는 핸드메이드 나눔 KIT를 제작하는 활동이 새롭게 진행됐다. 해당 활동을 통해 봉사단원들은 나눔을 몸소 실현하고, 활동 포부를 다시는 기회를 가졌다.

YAHO 대학생 봉사단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제놀이터’의 경제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제골든벨, 월별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활동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단원 모두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