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 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2월 수준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해 60%대 중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대화국면 조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리서치뷰가 4일 발표한 ‘2월말 정기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직전 대비 7% 포인트 상승한 66%(매우잘함 42%, 잘하는편 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7% 포인트 줄어든 31%(못하는편 11%, 매우못함 2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19/20대(↑23%p)에서 대폭 상승했고, 이밖에 60대(↑10%p), 지역별로 경기/인천(↑13%p)에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부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19/20대(↓23%p), 60대(↓11%p), 경기/인천(↓12%p), 대구/경북(↓11%p) 등에서 그 폭이 컸다. 

원적지별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호남(잘함 77% vs 잘못함 21%), 충청(68% vs 29%) 대구/경북(63% vs 33%), 부산/울산/경남(61% vs 35%), 수도권(59% vs 39%), 강원/제주/기타(57% vs 39%)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2018년 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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