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일자리 창출 위한 ‘상생 창업 프로그램’ 전개

사진은 2월 27일(화) 개최된 군산지역 BBQ 패밀리 간담회에서 윤홍근 회장이 패밀리(가맹점주) 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BBQ>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하 BBQ)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BBQ는 조선소 구조조정,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에서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로, BBQ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본사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BBQ에 따르면 점포당 3,160만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BBQ 창립 이래 최대 지원 규모로,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전북 지역민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면서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점포당 5명의 고용이 창출, 50개 점포가 오픈하면 25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종업원 1인당 4인 가족을 부양한다고 가정하면 약 1,000명의 생계지원과 가계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지난달 27일 GM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방문해 ‘군산지역 BBQ 패밀리(가맹점, 이하 패밀리) 간담회’를 개최, 패밀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전북지역 패밀리에 신선육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원한 신선육은 총 2,000수(마리)로, 약 4,000만원 규모다.

BBQ는 이 외에도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지역 ‘상생창업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나 BBQ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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