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대선자금 마련을 위한 ‘안철수 펀드’가 출시 2시간만에 20억원을 돌파했다.
 
안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10시 출시한 안철수 펀드가 2시간만에 20억을 돌파했고 낮 12시 현재 모금액은 20억 3097만원”이라며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1977명이고 1인당 평균 100만원의 돈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펀드의 총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이다. 금리는 연 3.09%이고, 모금기간은 목표액 달성때까지다.

안 후보측이 목표액으로 내건 280억원은 18대 대선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인 약 560억원(559억77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법정선거비용 560억원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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