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9%,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5%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자유한국당·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줄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보다 남북특사단의 합의안이 더 크게 여론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한국당을 제쳤다. 이곳에서 각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2%, 한국당 20%, 바른미래당 14%, 정의당 3%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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