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주요 계열사가 12일 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했다. 12일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이노텍이 상반기 직원 채용에 나섰다.

LG그룹 신규 채용은 지원자 1명이 최대 계열사 3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상반기 LG그룹 채용 규모가 약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그룹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한다. 계열사에 따라 인적성 검사 외에 직무지필시험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우선 LG전자는 H&A사업본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CTO부문, 소재·생산기술원 등 9개 본부에서 신입을 뽑는다. 직군은 연구개발(R&D)과 재무(Finance), 정보통신(IT), 인사(HR), 영업(Sales) 등이다.

올해 8월 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자가 지원 대상자다. 영업과 재무 직군 지원자는 토익 700점 등 기준에 부합하는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직무지필시험 ▲최종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는 R&D, 공정, 영업마케팅(Sales&Marketing), 경영지원(Staff)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이며,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건강 검진 ▲최종 전형 등이다. 원서 접수는 이달 16일까지다.

LG화학에서는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생명과학, 공장공통, 법인Staff 등 7개 사업 부문에서 공채를 한다. 직군은 생산기술·설비, 영업·마케팅, 구매, 품질, 제품개발, IT, 경영관리 등이다.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채용 대상이며, 영어·중국어·일본어·기타 등 외국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외국어 면접 포함) ▲인성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16일이다.

LG상사는 자원, 인프라, 경영지원 3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투자사업개발·운영, 해외영업개발, 해외영업개발, 재경·기획, 정보기술, HR 등 직군이 대상이다. 상경·이공·인문·어문계열 등 모집 분야와 유관한 전공 출신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점 평균이 3.0을 넘어야 하며, 공인어학성적으로는 토익 800점 이상, 오픽(OPIc)의 경우에는 IH, 토익 스피킹은 7등급 이상이다. 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일본어·인니·마인어 등 동남아국가 언어 우수자는 우대할 예정이다.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CTO, Staff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을 뽑는다. 졸업예정 또는 기졸업자가 대상이며 컴퓨터, 영상처리, 기계, 전자전기, 안전, 환경, 산업공학 등 이공계열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은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실무 면접 ▲인성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는 이달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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