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의 노동직 종사자들의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8.1%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19.2%, 바른미래당 8.4%, 정의당 5.2%, 민주평화당 2.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사무직과 학생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국당은 농림어업과 노동직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진보정당인 민주당이 화이트칼라 중심으로 지지율이 높은 반면 한국당은 블루칼라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무직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56.8%로 과반을 넘었고, 한국당 14.5%, 바른미래당 9.5%, 정의당 6.1%, 평화당 2.6%로 조사됐다. 또 학생에서는 민주당 48.7%, 한국당 13.7%, 정의당 6.4%, 바른미래당 4.9%, 평화당 1.5%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농림어업 종사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농림어업 종사자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4.7%, 한국당 33.4%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불과 1.3%p였다.

한국당은 자영업자(25.4%)와 노동직(24.2%)에서도 2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영업자 44.9%, 노동직 44.5%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 낮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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