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최고 연기파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에 영화 ‘나랏말싸미’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명실상부 최고 연기파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영화 ‘나랏말싸미’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나랏말싸미’ 측은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송강호 분)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물이다. 그동안 스크린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다뤄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역대급 캐스팅이 화제다. ‘트리플 천만 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대중들이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세종대왕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박해일은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으로 분한다. 전작 ‘남한산성’에서 ‘인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는 박해일. 그가 ‘나랏말싸미’를 통해 세종의 조력자이자 경쟁자였던 ‘신미 스님’ 캐릭터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깊이감 있는 배우 전미선이 ‘소헌왕후’ 역으로 분한다. 어진 성품과 성정으로 세종과 뜻을 함께 하는 ‘소헌왕후’ 캐릭터를 그동안 쌓은 연기내공으로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웰메이드 사극 ‘나랏말싸미’는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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