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한국당 인사들만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6.1%를 차지했다. 후보로 언급된 인사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15.8%), 나경원 의원(12.4%),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4.7%), 김용태 의원(3.9%) 등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여론조사는 지난 달 27일 서울시민 1,02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1.7%였다.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 찾기’가 난관에 부딪쳤다. 한국당은 지난 4~10일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를 공모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김정기 노원병 당원협의회 위원장 한 명이다.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기에 ‘최적의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장 공천 경쟁율은 치열한 편이다. 지난 2010년 4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신청한 사람은 나경원·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시장, 김충환 전 의원 등 4명에 달했다. 지난 2014년 5회 지방선거 역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6명이 서울시장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6·1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둔 시점까지 한국당 서울시장 공천에 뛰어든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한국당은 추가 후보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시장,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영입 여부가 결정된 바 없다.

홍준표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 서울시장 후보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홍정욱 전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하면서 추가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 측 한 인사는 후보 영입에 대해 “영입 인사 설득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한국당 인사들만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6.1%를 차지했다. 후보로 언급된 인사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15.8%), 나경원 의원(12.4%),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4.7%), 김용태 의원(3.9%) 등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여론조사는 지난 달 27일 서울시민 1,02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1.7%였다.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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