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에 따르면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유심 요금제를 이커머스에서 판매한다.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자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이커머스에서 ‘요금제’를 판매한다. 단말기 자급제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자급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가 손쉽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CJ헬로는 이 같은 유통 차별화를 통해 알뜰폰에 대한 접근성 높이고,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15일 CJ헬로에 따르면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유심 요금제를 이커머스에서 판매한다. 데이터는 월 10GB가 제공되며, 1만원대 요금으로 업계 최저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CJ헬로는 자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정과 위약금도 없앤다. 가입비 및 유심비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판매처는 G마켓, 옥션 등이 해당된다. 이베이와의 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이베이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점유율 1위의 이커머스 기업이다. 이베이가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맺은 것은 CJ헬로가 처음이다.

CJ헬로는 통신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 변화에 따라 유심 요금제의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유통 채널 차별화에 나선다. 다이렉트몰, 오프라인 대리점 등이 아닌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들어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도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CJ헬로 관계자는 “유심 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이끌어온 CJ헬로의 스테디셀러”라며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이번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CJ헬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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