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가상화폐 아이콘이 빗썸프로를 통해 국내거래소에 첫 상장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암호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아이콘(ICX)을 신규 상장했다. 아이콘의 국내 거래소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은 지난 21일 저녁, 빗썸프로를 통해 아이콘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빗썸프로는 빗썸이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전문투자용 플랫폼이다. 향후 빗썸에서도 거래 서비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콘은 블록체인 국내 스타트업 업체 ‘더 루프’가 개발한 아이콘 프로젝트 내 자체 암호화폐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1,000억원 규모의 ICO(자금조달) 모금에 성공하고, 홍콩의 바이낸스 등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아이콘은 프로젝트는 각각의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적 영역과 공공 영역을 연결해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빗썸은 이번 아이콘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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