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흥행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공개했다.<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 중인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극대화를 위해 ‘핵 단속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혜택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포인트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부여된 포인트로 현물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배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목돼 왔던 불법 핵 프로그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수사 기관과 공조해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를 처벌할 것”이라며 “나아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도 처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프로그램 대응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3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지역별 PC방 대항전 및 랜파티 등 PC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배그의 대중화 및 신규유저 확보를 위해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가 국내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1월 14일 오픈 이후 5개월 만에 일 이용자 70만명을 달성했다. 또 게임트릭스 기준 19주 연속 PC방 순위 1위 기록, PC방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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