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히어로즈 경기에서 농구 선수 형제인 이승준(앞)과 이동준이 치킨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야구장 인기 메뉴인 피자와 치킨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올해 야구장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BBQ는 잠실 야구장과 수원 KT 위즈파크, 마산 야구장 등 전국 8개 구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도 입점 계획을 갖고 있다.

야구장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치맥 세트 구성으로 야구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잠실야구장 내 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인 bhc는 간편히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순살 메뉴 구성된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가족단위 팬들을 위해 아이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콜팝치킨’도 마련해 놨다.

미국 3대 피자 브랜드 중 하나인 파파존스도 야구팬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 자리한 파파존스 KT위즈파크점은 라지 사이즈 피자와 맥주를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테라스 석 고객을 대상으로 수퍼 파파스 등 파파존스 인기 메뉴를 마음껏 즐기는 ‘파파존스 무한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경기 시작 10분 전부터 6회까지 1회당 최대 피자 2조각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4일 개막한 2018 KBO리그는 오는 11월까지 장장 8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모은 KBO리그는 올해 역대 최다인 879만 관중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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