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이 ‘바람 바람 바람’에서 섹시미를 과시했다. <이엘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 이엘이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엘은 지난 5일 개봉한 ‘바람 바람 바람’에서 한 번 보면 누구나 흔들릴 만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자 제니 역을 맡았다. 이엘은 묘한 분위기와 섹시미로 제니의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이엘은 최근 진행된 ‘바람 바람 바람’ 언론 시사회에서 제니 캐릭터에 대해 “이미 시나리오에 적혀있는 대로 표현만 해도 쿨한 모습과 진심이 전달되는 방식이 표현된다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섹시하려고 일부러 유혹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감독님 써주신 대사들을 어떻게 표현을 하냐에 따라서 제니는 정말 많이 바뀔 수 있는 캐릭터라 그거에 많이 집중했다”며 “다른 작품과는 접근 방식이 달랐다. 대사와 상황과 감정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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