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가 미니피규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파티 콘셉트의 미니피규어 17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실제 제품과 무관함. <픽사베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린이날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완구업계가 일찌감치 신제품을 선보이며 동심을 사로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레고코리아는 미니피규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파티 콘셉트의 미니피규어 17종으로 구성된 ‘레고 미니피규어 시즌 18’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즈니 및 심슨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한 스페셜 시리즈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최근엔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이 다이노코어 4번째 시리즈인 ‘다이노코어 에볼루션’을 시장에 선뵀다.

유통업체도 서둘러 어린이 고객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이달 22일까지 1,000여종의 상품을 모은 ‘프리 키즈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어린이날 선물 부동의 1위 제품인 장난감뿐만 아니라 의류, 어린이 화장품, 키즈 식품, 키즈카페 이용권 등 가정의 달에 큰 인기를 끌만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소개한다. 올해 1~3월 11번가의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은 3년 전보다 67% 증가해 어린이 날을 앞두고 기획전을 찾는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 치킨은 어린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 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겸해 어린이 날 당일에 '교촌 주니어 라운드'도 연다. 이 라운드는 초등학교 3~6학년 남녀 선수 32명이 4명씩 1팀을 꾸려 8개 홀 샷 건 방식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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