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가 자신의 재능을 추모하는 데 사용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솔비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018년 4월 16일은 ‘세월호 4주기’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학생 및 일반인 등 300여명이 사망 및 실종된 ‘세월호 사고’.

세월호 사고가 4주기를 맞음에 따라 스타들이 SNS를 통해 추모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슬픔을 함께 나눠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는 자신의 재능을 추모하는 데 사용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6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에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꽃이 된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봤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예쁜 꽃이 되어 봄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찾아올 것만 같았다”며 “화창한 봄에 만개한 304개의 꽃과 그 위를 떠다니는 배를 그리며 아이들을 떠올려 봤다. 이제는 너무 아프지만은 않은 4월의 봄이 되길 기도한다 #세월호 #4주기 #기억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림처럼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잊지않겠습니다” 등과 같은 추모 댓글을 게재하고 있다.

SNS를 통해 세월호 4주기 추모에 나선 윤균상과 예은.<뉴시스>

배우 윤균상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정치계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416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노란 리본은 정치가 아닙니다. 시비가 걸고 싶으시면 얼굴보고 시비 걸어보든가”라고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은(핫펠티)도 SNS를 통해 추모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그 날 바다’ 보고 왔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잊지않겠습니다”라고 아픔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방송인 이상민, 정가은, 티아라 멤버 효민,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노란리본을 게재하며 함께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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