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의 “나 다시 돌아갈래” 명대로 유명한 영화 ‘박하사탕’이 재개봉 소식을 알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설경구의 “나 다시 돌아갈래”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 ‘박하사탕’이 재개봉 소식을 알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CGV 아트하우스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박하사탕’을 26일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박하사탕’은 2000년 개봉된 영화다. 설경구와 문소리의 첫 장편영화인 ‘박하사탕’은 김영호(설경구 분)의 20년 세월을 7개의 중요한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당시 큰 히트를 친 ‘박하사탕’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한국영화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인기를 가늠케 했다. 이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재개봉 소식에 팬들은 “젊은 시절 설경구와 문소리를 볼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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