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음원 앱 사용자 수.<와이즈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음원 시장에서 ‘멜론’의 독주가 심화되고 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음원 서비스 앱 8종의 사용자 수는 1,228만명으로 전년 동기(1,280만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 중 멜론이 569만명(4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206만명을 기록한 지니뮤직이 올랐고, 카카오뮤직 133만명, 네이버뮤직 115만명, 벅스 71만명, 엠넷 51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음원시장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멜론에 몰린 셈이다. 특히 멜론의 사용자 수 점유율은 전년 동기(41.3%) 대비 약 5% 올랐다.

추격자는 KT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지니뮤직’이 유일하다. 지니뮤직의 이용자 수는 1년 전(187만명)보다 19만명 증가한 반면, 카카오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등의 이용자 수는 약 20~45만명 감소했다.

한편 하위권에선 SK테크엑스가 운영 중인 ‘뮤직메이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3월 뮤직메이트의 사용자 수는 34만명으로, 전년 동기 12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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