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이 살림9단으로 완벽 변신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유쾌한 웃음과 ‘케미’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로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는 충무로 신예 김민재, 이성경을 비롯해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조합과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들 바보 귀보와 그의 일상을 유쾌하게 뒤집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로 살림러’ 귀보와 그의 평화롭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귀보 역의 유해진은 화려한 색상의 앞치마에 고무장갑까지, 아들 뒷바라지에만 전념하는 살림 9단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과거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줌마’ 차승원 못지않은 모습이다.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귀보의 엄마, 사차원 소개팅녀 도나까지 안감힘을 쓰며 이들을 지탱하고 있는 귀보의 모습은 “귀보 씨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힌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다채로운 인물들이 빚어낼 웃음과 ‘케미’에 기대를 더한다.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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