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모델로 발탁된 이수민. <아시아나항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가인, 이보영, 박주미, 고원희.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당대 톱스타들이자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으로 변신했던 이들이다. 이들의 면면에서 알 수 있듯, 아시아나항공 모델은 톱스타 등용문으로 여겨졌다. 이번엔 역대 최연소인 배우 이수민이 그 뒤를 잇는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10대 배우 이수민을 모델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향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의 얼굴로서 활약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가장 부합했다”며 이수민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이수민은 뛰어난 미모는 물론 재기발랄한 끼를 갖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특히 EBS ‘보니하니’에서 보여준 매끄러운 진행능력은 ‘EBS의 유재석’이란 별명까지 붙게 만들었다.

역대 최연소 이수민의 모델 발탁은 향후 달라질 아시아나항공의 소통을 상징하기도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수민이 승무원에 한정됐던 기존 모델들의 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활동반경을 넓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선배 모델들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재원으로 기대되는 이수민과 함께 SNS와 디지털 광고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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