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사유를 발생시킨 파티게임즈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파티게임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파티게임즈가 한숨 돌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지난 2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7월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관련, 회계법인의 감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30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심의결과 ‘이의 신청이 근거 있다’는 판단 하에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것.

이 기간 중 매매거래정지는 지속된다.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기간 종료 후 열릴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이사의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신규 이사진은 회계·세무·법률법인 등의 출신으로 꾸려진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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