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접근성을 높인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 고객들은 LG전자 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 경험하게 된다. 이 같은 결정은 LG전자만의 차별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25일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 ‘씽큐(ThinQ)’의 체험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이다. 체험존은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에어컨 △인공지능 TV 등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경험할 수 있다. 

IoT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통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을 모니터링 하는 법, 동작을 제어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한 결정으로도 풀이된다. 기술력에 대한 차별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인 셈이다. 실제 지난 1월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전시회에서도 ‘씽큐’ 체험 공간을 대규모로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