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조진웅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 NEW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배우 조진웅이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에서 독한 형사로 다시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온 충무로 대표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독한 자들의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 분)과 손을 잡는 원호는 추적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의 고뇌를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과 면모를 소화한 조진웅은 “기존에 형사 캐릭터를 좀 해봤지만 원호는 달랐다”라며 “도장 깨기 하듯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점점 더 독해지는 원호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해영 감독은 조진웅을 캐스팅한 이유로 “원호는 어려운 작전을 수행해나가며 선과 악의 경계를 주저 없이 넘나드는 캐릭터이기에 형사 원호에 대한 관객들의 인간적 동의를 잃지 않기 위해 조진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과 눈빛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조진웅 외에도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과 고(故) 김주혁이 열연을 펼친 영화 ‘독전’은 오는 5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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