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0%는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인 40%는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을 가장 염원하는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지난 1월 24일~2월 1일 전국 성인남녀 3,763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비공감한다’는 답변은 33%, ‘보통’이라는 답변은 27%였다.

연령별 입장 차 역시 뚜렷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가장 공감하는 연령대는 50대로, 총 57%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통일에 가장 회의적인 연령대는 30대로, 40%가량이 비공감 의사를 나타냈다. 20대 또한 30% 이상의 비율이 비공감 의사를 표시했다.

‘통일 적정 시기’에 대해서도 ‘30년 후’가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년 내(25%) ▲20년 내(14%) ▲5년 내(12%) ▲30년 내(9%) ▲1년 내(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 범위 내 ±1.61%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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