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신규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신규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수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금요일에 베네치아행 항공기를 띄우게 된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베네치아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바다 위에 지어진 ‘베네치아’는 특유의 개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관광도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에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6번째 유럽 취항지다. 특히 이번 베네치아 취항으로 로마 노선(주 7회)과 함께 한국-이탈리아 간 직항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강화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8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7월 30일까지 유럽 지역 전 노선 대상 특가·쿠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활용하면 인천-베네치아 직항 항공권을 최저 90만원대(왕복 총액 기준)부터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베네치아 첫 출발편의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이어폰, 여권 지갑, 휴대폰 거치대 등 다양한 기념품 제공과 함께 기내 공연도 실시해 베네치아 여행길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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