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0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대전·세종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막판 세 몰이에 나선다. 사지는 지난 9일 경기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필사즉생’이 적힌 붓글씨를 든 채 기념촬영하는 홍준표 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필승결의대회 개최로 ‘세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제주·인천·경기·충남 등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 심판론’으로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10일 한국당은 충남과 대전·세종에서 각각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막바지 세몰이에 나선다. 이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충남 홍성 홍주문화센터, 대전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정부 심판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 필승결의대회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사건 등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정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인제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11일 경북(경주화백컨벤션센터)·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13일 울산(상공회의소)·서울(더케이호텔) 순으로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 심판과 당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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