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OTT 사용자 및 유료 사용자 수.<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30대' 그리고 '아이 1명 있는 가정’이 유료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응답자(성인남녀 7,426명)의 36.1%가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35%)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유료 OTT의 이용자 비중은 전년 대비 1% 오른 5.7%로 집계됐다.

유료 이용자 비중을 나이별로 살펴보면 30대가 2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는 26.4%, 40대 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별로는 자녀 1명인 2세대 가구가 66.8%로, 1위를 차지했다. 독신은 20.4%, 3세대가구 6.2%, 1세대가구 4.7%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된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당시 조사대상은 전국 4,378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가구원 7,416명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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