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의 키즈 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누적 이용자수 1백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키즈 타깃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아이들나라’가 약 1년 만에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서비스 소비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6일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의 키즈 서비스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출시한 서비스로, 약 1년 만의 성과다.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책 읽어주는 TV’, ‘생생자연학습’ 등의 이용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TV’는 전문 성우 목소리를 이용해 동화를 들려주는 서비스다. 현재 누적 이용 횟수는 1,000만회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TV로 읽은 책이 1,000만권에 도달한 것이다. AR(증강현실) 기반 서비스인 ‘생생자연학습’ 역시 놀이용, 교육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육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IPTV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계획이다. AI 기능과 UI를 영유아 맞춤형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매년 급성장하는 키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367만2,000명을 기록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 역시 13만명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통신3사 중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 서비스는 우리 회사가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아이들나라의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홈미디어 사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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